인도네시아 불교유적-보로부두르
수많은 탑들이 모여 있어서 하나의 집합체를
이루고 있고 전체의 모양이 탑의 모양을 하고 있다.
천연적으로 안산암의 암석을 쌓아서 올려 구축한 것으로써,
전 세계의 어느 불교 유적지를 가더라도 이러한 모습은 보기가 힘들 것이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대하고 복잡한 건축물이다.
불상, 부도, 장식들의 조각기술은 정말로 훌륭하고,
그 기법 역시도 매우 섬세한 고안법도 엿보인다.
거대한 화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쿠두 평원의 중앙에
떡하니 위치하여 있으며 풍경이 매우 절경을
이루어서 아름답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건립자가 누구인지는 분명하지가 않지만,
8세기 전반에 걸쳐서 중부 자바에서 번영하였던 샤일렌드라
불교왕조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거의 추정되어 지고 있다.
10세기 중엽에 이르러서는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중심이 서부 자바로 옮겨가게되면서 점차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게 되었었는데 1814년 영국의 총독
통치시대 때에 그의 명령을 받은 유럽인들에 의해서
발견되어서 반정도나 매몰되어진 탑이 발굴되기도 하였고,
그 조사연구가 진행되었었다.
벽면에는 석가모니의 일대기가 부조로 조각되어져 있으며,
이 건조물을 보존하기 위한 운동이 유네스코의
지원하에서 활발히 전개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