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안에 섬-마라도-
마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를 이루고 있는 섬이다.
마라도는 인구 90여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섬이다.
마라도는 해안선길이가 4.2㎞에 이르고, 최고점이 39m이다.
한국 최남단의 섬으로써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11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원래는 가파리에 속했으나
1981년 4월 1일에 마라리로 분리되었었다.
마라도의 형태는 고구마 모양이고, 해안은 오랜 기간의
해풍 영향으로 인해서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나무 한 그루도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원래는 산림이 울창하였다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영세농어민 4∼5세대가 제주 목사로부터
허가를 얻어서 화전을 시작하였는데 이주민 중
한 명이 달밤에 퉁소를 불다가 뱀.들이 몰려들자
불.을 질러서 숲을 모두 태워버렸다고 한다.
주민들은 전복, 소라, 톳, 미역 등을 채취하여
관광객을 위한 민박을 열어 소득을 올린다.
용천수가 나지 않아서 집집마다 비가 오면 빗물을
모아 두었다가 여과시켜서 가정용수로 사용하며,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소에서만 전력을 공급받는다.
액막이 치성을 드리는 곳으로써 할망당을 섬기며,
남쪽에는 한국에서 최남단 지역임을 알려주는
기념비가 서 있으며, 섬의 가장 높은 곳에는
마라도 등대가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