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로스팅은 왜 하는걸까?
커피를 로스팅한다는 것은 생두인 그린빈에
열을 가해서 볶는 것이다.
이 볶는 단계도 여러가지로 나눠지는데 그 단계
별로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이 만들어 진다.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그린빈
혹은 원두가 아닌 열매의 상태일때를 체리라고 한다.
그 체리를 갈라보면 속에 두개의 씨앗이 들어있는데
이것을 바로 그린빈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생두에 열을 가하는 것이다.
열이 가해지게 되면 커피조직이 팽창하게 되는데
이 팽창정도를 최대한으로 팽창시켜서 그린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분들을 조화롭게 만들어
표현하는 것을 로스팅이라고 한다.
그리고 로스팅의 또다른 말은 배전이라고도 한다.
그럼 이 로스팅이라는 것을 왜 하는걸까??
그린빈을 먹어보면 맛이 없다.
약간 비릿한 것 같기도 한 그저 평범한 씨앗일 뿐이다.
이것을 우리가 마시는 커피로 바꾸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가 로스팅이다.
이 로스팅을 하기 전에는 수확을 한 시기,
수분을 얼마나 함량하고 있는지, 조밀도는 어떠한지,
종자는 무엇인지, 가공은 어떻게 되어진 것인지 등의
여러가지 사전조사를 통해서 그린빈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같은 종류이더라도 환경의 변화와 보관의
상태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로스팅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는 끝없이 노력하고 반복해야 한다.
로스팅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생두의 색깔은
점점 더 진해지고 크기도 부풀어난다.
하지만 이 정도의 차이는 개인별로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