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관광지 추천-메테오라
메테오라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는 뜻이다.
황량한 벌판에 솟아오른 기묘한 바위 기둥 꼭대기에
위태롭게 들어 서있는 수도원들을 바라 보면 이곳이
왜 메테오라인지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바위들의 평균 높이는 300m, 가장 높은 것은 550m
정도이니 수도원들은 정말로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이다.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들이 있어서 성지순례 코스에
들어 있기도 하는 이곳은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다시 없을 위대한 합작품이다.
황량한 벌판에 수직으로
우뚝 솟아 있는 바위 기둥들 자체가 놀라운데,
그 위의 수도원들도 정말 경이롭기 짝이 없다.
좁은 바위 꼭대기에 아찔하게 서 있는가 하면,
절벽 옆에 붙어 있는 형상이기도 한데 과거에는
사람이든 물건이든 밧줄과 도르래를 이용해야만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한다.
저 높고 가파른 곳에 ‘왜’ 그리고 ‘어떻게’ 저러한
건물들을 지었을까 궁금하다가도, 경건하고도
신비로운 분위기에 숙연해지는 곳이다.
기적이 공공연히 일어날 것 같기도 하며,
저절로 깨달음이 오고 신의 목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