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지 추천-리옹역사지구
리옹 역사지구는 프랑스 론알프 주의 동부 론강과 손강의 합류 지역에 위치해 있다.
리옹은 기원전 43년 로마인에 의해 탄생한 도시로써 2천년 역사의 향기를 간직한
리옹의 옛 시가지는 1998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리옹은 파리와 마르세유에 이어서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경제적 중요도를 따진다면 두 번째이다.
거대 산업도시가 된 리옹은 결코 삭막하지 않은데 이유는 기원전 43년에
로마인에 의해서 도시가 탄생한 이래 2천년 역사를 도시 곳곳에 고스란히
끌어안고 발전하였기 때문이다.
리옹 옛 시가지의 가장 중요한 건물은 12세기에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생 장 대성당이다.
후기의 고딕 양식 정면과 아름다운 장미창은 14세기 말에 만들어진 것인데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16세기에 만들어진 천체시계도 이곳의 유명한 명물이다.
고풍스러운 중세의 건물들이 좁은 통로를 따라서 늘어선 모습이 정겹게 다가오는데
호화로운 가다뉴 저택은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이다.
건물 자체도 아름답지만 내부에는 리옹 역사박물관과 인형박물관이 있다.
인근의 크루아 루스 지역은 과거에 직조공들이 살던 지역으로 관련된 건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로마 시대부터 정치, 문화,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리옹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발굴되어진 로마시대 유적지와 유물들을 볼 수 있다.
로마 시대 유적이 발굴된 푸르비에르 언덕은 옛 시가지 왼쪽에 있는 야트막한 구릉지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