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와 지초가 많은 대난지도

난초와 지초가 많은 대난지도

대난지도는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에 위치해 있는 섬이다.

대난지도의 면적은 5.08㎢, 인구수는 184명이다. 

당진시 석문반도와 서산시 대산반도 사이에 위치해

 있는 당진만 입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소난지도가 위치해 있다. 

대난지도는 당진에서 제일 큰 섬이자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대난지도는 섬의 이름과 관련해서 2가지의 설이 전하고 있다. 

한가지는 섬에 난초와 지초가 많아 난지도라 하였다는

 설과 두번째는 풍도와 난지도 사이의 물살이 몹시 

거세어서 배가 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난지도라 

부르다가 한자만 난지도로 바뀌었다는 설인데,

 현재 학자들은 후자가 더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요 농산물로 쌀, 보리, 고구마, 콩 등이 생산되어지고 있다. 

부근 수역에서는 뱅어, 참조기, 갈치, 새우류 등이 

잡히고 있으며, 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개류의 양식도 활발한 편이다. 

천혜의 기후 조건으로 인해 천일제염이 활발하며, 

대규모 염전인 난지도 염전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해당화와 고운 모래를 볼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하며, 해수욕장 북서쪽에는 바다낚시터가  

위치해 있고, 뒤편으로 당진시 청소년수련마을이 있어서 

수련활동 및 야유회를 가질 수도 있다.